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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마지막 날..

전날 더워서 선풍기를 켜놓고 잠깐 잔다는게.. 푹~ 자버렸다..
(덕분에 그날 저녁에 있던 약속은 펑크..-_-)


그리고 태터툴즈 홈페이지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마음에 드는 플러그인으로 페이지를 장식하고..

그 페이지에 넣을만한 사진을 하나 찾아야겠단 생각에..
그동안 모아뒀던 저장소를 열었다.

작년 4월 15일..
DSLR이라는 카메라를 산지 몇달.. 처음으로 나갔던 DSLR 동호회의 출사

그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한장 골라 이리저리.. 고쳐봤지만..
도통 지금 블로그와 교감이 이뤄지지 않는 것 같아..
결국 포스팅으로 전환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Manual | Pattern | 4sec | F/11.0 | 0.00 EV | 35.0mm | Flash did not fire | 2006:04:15 20:24:15


예전에도 습관적으로 말해왔지만..
사진은 내 생각을 담는 것이라고..

그리고 둘러보니 내 사진은 야경이 참 많았다..
사람과 사람을 담기보다는 사물을 많이 담고 있었다.

난 외로움을 사진에 담고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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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회사와 집..
그 사이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데..

사실 그 거리가 멀지가 않아서..
무엇을 하기라는 것이 좀 그렇다..

그래서 대부분은 무료 신문을 가지고가서 보다가..
오늘은 예전에 모 이벤트로 받은 "그남자 그여자 3"이라는 책을 가지고 나왔다.

이 책은..
MBC FM4U, 이소라의 음악도시에서 나온 사랑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라했다..

1/3가량을 읽은 이 책을 보면서..
사랑에 빠지기 시작하는.. 혹은 사랑에서 힘들어하는..
그리고 고민하고 갈등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나는 왜 이렇게 할 수 없었을까..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드는 생각이..

살면서 너무 완벽하게 나만의 벽을 만들고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회사에서야 그래야되겠지만.. 일상의 생활에서까지야...

때론 실수도 하고 그래야 주변 사람들과 어울릴 수도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지금 너무 완벽한것 같단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나혼자 뻣뻣한 삶을 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후....
그냥 다른 사람이 말하면..
언젠가 인연이 나타나겠지.. 혹은
난 연예나 결혼에 관심없어~! 라고 말하지만.. (설마 그럴리가..)



이 책을 읽다가 열차를 잘못갈아타고..
결국 회사에 지각했다...

시작이 반이라던데.. 도대체 난 언제쯤 시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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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방금전에도 포스팅을 했지만서도..
이번엔 정말 쓸 말이 생각났습니다..

앞뒤 이해 안가시더라도...
그냥 읽어주세요 -_-;


제 책상은 상당히 깁니다
누가와서 봐도.. 심지어 가구매장의 사람들이 와도 제 책상을 보면.. 상당히 놀랍니다.
군 전역할 무렵, 어디 가구단지에서 주문해서 산건데..
당시 제가 꿈꾸던 책상은 사무실에서 쓰던 엄청나게 긴 철제책상이였고
어머님은 절대!! 철제책상은 안된다며 반대를 하고 계셨죠..

그러다가 합의점을 찾은게 주문식 책상으로 하자.. 였고,
어떤 매장에 들어가서 책상판은 2미터로 해주세요. 라고 해버렸던거죠..
(당시 상담을 하고 있던 사람은 그 매장 주인아저씨였더군요 -_-;;)

그 아저씨의 설득이 또 다시 시작됐습니다.
2미터란건.. 엄청길다고...;; 그래서 또다시 절충.. 10% 깎았습니다..
(가격도 아니고 이건 무슨 -_-;)

그래서 지금 제 책상은 1.8미터입니다..
사실 사진으로 찍으려한다쳐도 엄~~청 깁니다..

그러다보니 책상위는 항상 지저분... 합니다.
모니터3개가 올려져있고, xbox360도 설치되어있고, 책상 한 귀퉁이에는 항상 사용할 수 있도록
D200 디카와 그외 각종 장비들이 항상 꺼내져있습니다.

요즘엔 바로 이것때문에 어머님과 싸우죠.. -_-
책상 정리해라.. 필요해서 꺼내놓은거다.. 라면서 말이죠..


와.. 서론 무지 기네요..
사실 쓰려던 내용은 바로 카메라였습니다.

지난 5월 20일에 갔던 사진기자재전...
전 그날 사진을 무척이나 많이 찍어왔습니다.

그리고 당시 사진 분류만 하고 리터칭이나 심지어 리사이징조차 하지않았습니다..
원래같으면.. 사진 블로그인 photoring.tistory.com 에 올려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다시 사진을 꺼내 하나씩 넘기며보니까..
그날의 일이 생각났습니다.

친구와 만나서 함께 가기로 했는데,
제 성격상 전시회는 일찍가서 모두 돌아보고 오후엔 사람들이 많으니 좀 천천히 쉬면서 보자..
라는 것이여서.. 결국엔 전 오전에, 친구는 오후에 들어오기로 했죠.

들어가서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것저것 구입해봤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다른사람들은 무슨 장비를 쓰는구나.. 하고
대충 돌아볼 줄은 알았습니다.

그리고 좋은자리를 잡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찍고, LCD에 뜨는 사진들을 잠깐씩 보다보니..
한순간 초라해졌습니다.

사진을 그렇게 많이 찍으러다니는 것도 아니고, 취미라고 할만큼 열정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무슨 카메라만 이렇게 비싼것을!! 이라고 말이죠.

어쩌다가 하늘을 보고 찍은 사진을 보고
"와 이거 정말 느낌 좋다"라고 해서 올린 사진..

카메라를 들고다니다가 어쩌다가 찍은 누군가의 뒷모습을 보면서
"이거 느낌 좋은걸"하고 또 올린사진..


제 사진은 대부분이 어쩌다가.. 로 뭉쳐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잠깐이나마 니콘이미징 코리아의 전시관에서 강좌를 잠깐 들었습니다.
사진을 따라하려고 해야한다고..

사진의 ㅅ도 모른다고 생각했기에
그날 사진을 찍으러 온사람들의 뒤에 서서 사진을 함께 찍었습니다.

앞자리에서 찍은 사람의 사진을 몰래 훔쳐보고 제가 누른 셔터의 결과물을 보고
비교하면서말이죠..

비슷한 자리에서 비슷한 장비를 가지고 찍었는데..
느낌은 달랐습니다.
이게 실력의 차이인가..

그걸 느낀 직후여서인가..
사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저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러한 것들을 모두 다시 생각하게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찍은 사진들은 단순히 컴퓨터 하드디스크 안에 저장되고 말았던 거죠..

지금도 생각해봅니다.
"너 취미가 머냐?" 라고 물으면..

난 무엇이라고 대답해야하나..

"컴퓨터요" 라고 하기엔 컴퓨터로 마땅히 하고 있는게 없고
"카메라요" 라고 하기에도 마땅히 사진에 열정을 쏟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질문을 하다보니
질문이 하나로 뭉쳐지네요..

"나란 사람은 무엇인가?" 라고 말이죠..



늘상 고민을 할때면..
아주 작은 문제에서 생각을 시작했는데..
그 문제의 끝은 항상 이런식으로 마무리가 지어지네요.

이 숙제...
풀리리라 생각도 하지않지만서도..
노력을 해야겠단 생각은 드네요.

"Who am I?"
숙제하러 갑니다!
Posted by 컴ⓣing
지난 한주는 무척이나 바쁜 날들이였습니다.

좋게말하면 인내를 기를 수 있는 시간들이였죠.. (석가탄신일까지도 전화가 와서 나갔었으니까요...)
목요일까지 정신없다가 금요일을 맞이했는데 회사가 아니였지만, 그곳에서 일을 하고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는 것에 너무 행복한 마음까지 들더군요 -_-;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좀 늦게까지 컴퓨터를 하다가 잠에 들었습니다.

오전에 잠시 삼성서비스센터에 노트북 수리차 다녀온 뒤로는 휴일의 기분을 만끽하면서 보냈습니다.
방금전에도 휴대폰에 떠있는 5월 26일 토요일이라는 날짜에 내일 하루 더 휴일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또다시 행복함에 빠졌더라죠..


서론이 무척이나 길었습니다.

오후에 TV를 켜놓고 혼자 집을 지키며 거실에 있었습니다.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멈춘 곳에서는 한 어린아이의 투정, 그리고 그것을 위해 달려온 직장생활을 하는 어머니의 이야기, 그리고 아들이 취업을 하겠다고 면접을 나가는데 용돈이라며 만원짜리 몇장을 쥐어주는 어머니와 집에서 가까운 편인 면접회사로 데려다주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멍하니 보고 있노라니 어려운 시절을 보내신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에 대한 내용이였습니다.

그 분들은 어렵게 살았기에 우리들은 어렵게 살지 말라며
항상 감싸주시고 잘해주시고..


사실 저도 지금 생각해보니 부모님꼐서 만들어주신 아늑한 우리집에서 살면서
그러한 모습에 익숙해졌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어도 그냥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그러다보니 회피하는 성향도 적지않게 가졌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나마 군대라는 곳을 다녀오면서 약간은 고쳐졌단 생각을 하지만서도 아직도
제 스스로 돌아보면 그런 모습이 종종 눈에 띕니다.

하고픈 것만 하려고하는 모습, 하기싫은 것은 남들에게 미루려는 모습을 말이죠.
나이 27이 되었는데.. 여전히 할 수 있는데까지만 하고 그 이상은 아버지께 부탁하고..


TV에 나온 한 교수님은 나이에 따라서 해야될 일이 있다고 나오더군요.
그리고 그 시절..
저는 그러한 것들을 잘 했었나..라는 생각보다 나는 해본적이 있는가..라고 질문을 바꿔서 해야만 했습니다.

어릴땐 어려서 안하고, 청소년이 되면 공부하느라 안하고..
분명 잘못된 것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회가 이렇게 만든게 아닌가라고 잘못을 사회로 돌려보기도 하였습니다.


이 TV프로그램의 제목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것을 끝까지 본 것은 아니지만..
보는 몇분여동안 저의 잘못된 부분을 남들이 지적해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몇번 경험하긴 했지만..
잘못은 남들이 지적해주는 것보다 스스로 깨닫는 것이 더 빨리 고쳐지는 것 같더군요.
오늘의 작은 깨우침이 또다른 저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기회로 삼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Posted by 컴ⓣing
내일은 어버이 날입니다.

달력을 보면 무슨무슨 날
처음에는 좋은 의미로 시작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많이 그 의미가 변색된 날도 있죠..

문득 네이버에서 어버이날의 유래가 궁금해져 검색을 해봤습니다.

어버이 날의 유래



처음 시작은 참 좋은데..
때로는 스승의 날처럼.. 그 스승의 감사함을 보답하려고 만든 날이..
일부 몰지각한 학부모들로 인하여 선생님께 뇌물을 주고 받는 날이 되어버린 적도 있었죠..
(지나친 자식사랑이 낳은 병폐라고 할까요?)


오늘 퇴근길엔
문득 이런 생각까지 들더군요..

부모님의 은혜는 1년 중 하루로 끝나지 않을것을 뻔히 알면서도..
어버이의 날이라는 1년 중에 하루를 꼭 지정해서 해야되나..
하고 말이죠..

한편으론 자고 일어나면 바뀌어있다는 오늘..
변화되어가는 속도 속에.. 이러한 날마저 없으면 그런 감사함 마저도
잊고 지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가 많이 삭막해졌단 생각도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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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오늘 저는 잠실 소재의 한 마트에 갔습니다.

이제 이번주말로 다가온 동생의 결혼식..
매제가 입을 제복안에 함께 입을 셔츠를 사러갔었죠.. 넥타이와..

구경을 하는데 솔직히 저는 쇼핑엔 큰 관심이 없는지라..
들고온 다이어리만 뒤적이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잘 쓰지도 않는 다이어리인데..
지갑처럼 쓰는지라.. 뻔한 내용물만 보고 있던 셈이죠..

다이어리에 들어있던 한 선불카드를 꺼내어 여기서도 사용이 가능한가.. 하면서
뒤적거리다가.. 누군가 저를 부르는 소리에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거긴..
한 6년전쯤 알게된 사람이 서 있었습니다.

정말 대학 새내기시절.. 용돈벌이때문에 시작한 아르바이트..
그때 그 업체에서 함께 일했던 분이였습니다.

옷을 사러오셨다면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무엇인가 열중해서 뚫어져라 보고 있는 모습이 어딘가 많이 봤던 익숙한 모습이셨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무려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말입니다..
(사실 그런 모습을 가진 사람이 주변에 별로 없다고도 하시더군요.. )

어찌됐든 부모님께서 매제될 사람이 입을 셔츠를 고르고 계산해서 오시는
몇분 안되는 시간동안 나눈 이야기, 그리고 다음에 또 뵙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돌아서면서
내심 머리속이 복잡해졌습니다..
(언제나처럼 지금 당장은 생각하기 싫어서 툴툴 털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하루를 정리하면서..
그 일을 다시 생각했더랍니다..

사람과 사람..
그것을 연결해주는 수많은 고리가 있는데..
전 그 고리를 어떻게 관리하고 그 고리가 이어진 것을 봤을때
어떻게 하고 있는가 말이죠..

사실 동네에서나 버스, 지하철 혹은 시내에서..
내가 아는 듯한 누군가를 봤을때
저는 내가 아는 그 사람일까.. 라는 생각으로 그냥 애써 무시하고 지나쳐버리곤 했었습니다.
어렵사리 만든 고리를 애써 외면한 셈이죠..

그러면서도..
지금 이시간에도 포스팅을 하고 새로운 고리를 만드려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것이 더 좋다는 인간괸계인데..
전 이미 만들어진 것은 소홀히 하고.. 새로운 것만 찾고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통해서 저와 알고 지냈던 분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검색엔진이나, 메타블로그를 통해서 들어오시고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 트랙백을 남겨주신 분들
RSS주소를 등록하시고 제 글을 구독해주신 분들..
모든 분들꼐 감사드립니다.

작은 고리가 모여서 큰 사회가 이뤄질 수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오늘도 깊은 생각을 여기서 정리합니다..

(사실은 글을 다 쓰고나서 발행까지 했는데.. 태터가 이상현상을 보이는 바람에..
글이 모두 날라가고 새로운 관점에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어찌됐든 결론은 같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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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동생이 시집갑니다 ㅡ.,ㅡ;;;

저보다 빨리........



아.... 이 싱숭생숭함..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포스팅을 할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급조한 인터넷용
청첩장.. 

제가 실력만 더 있었더라면.. 플래쉬로 이뿌~~게 만들어 주고 싶은데..
디자인 감각도 없고.. -_- 실력도 없고..
가진게 없는지라..


혹시 저 아시는 분들 이글 보시면 와서 축하 해주세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ps : 최고의 우연이죠 -_- 부모님과 결혼기념일이 같습니다 ;;;
Posted by 컴ⓣing
지난 달
Microsoft에서 온 메일을 받고 무척이나 좋아했었습니다.
그것은 MVP 프로그램에 대한 것이였지요.

그리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무척이나 기대되고 흥분되었었습니다.
저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Most Valuable Professional  이라는 저 프로그램 마크와 이름
언제나처럼 혜택도 눈에 띄었고 무엇보다 저 마크, 이름에 대한 소유욕이 생기더군요.
(고등학생들이 좀 더 좋은 대학 간판에 열망하는 것을 비유로 든다면 들 수 있을까요?)

하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저는 저 MVP 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활발한 블로깅으로 보고 메일을 보내셨다고 했지만,
제 블로그에는 신변잡기부터 지내면서 알게된 소소한 것들만이 올라와 있고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한다지만, 그 공유의 내용은 MVP에서 요구하는 것과는 서로 다른 방향이라는 느낌..


모임에 갔을때 저는 한 유명 블로거분들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내려오는 길에 그 분은 지원할 의사가 없다고 하셨었습니다.
모자란다고 말씀하셨었죠.

그 당시엔 전 왜 이 좋은 혜택을 거부할까..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오히려 주제넘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오늘
한번이나마 어설프게 작성한 지원서에 대한 feedback 을 받고서 정신차렸습니다..

분명 MVP는
저에게 한단계 발전을 가져다 줄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직은 그 것을 지원할 단계는 아님을..

더불어 그동안 블로그를 했던 것은 그 누구에게도 보상을 받거나 하기 위함이 아니였고
스스로 좋아서 했던 것임을 말이죠..
Posted by 컴ⓣing
퇴근길..
집으로 가는 길에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바로 맞닿아있는
시장통 골목..

대형 할인마트가 거대한 자본력과 브랜드 네임으로 들이닥치고
서서히 죽어간다는 재래시장속에서도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를 다니던 그 시절
골목에 조금씩 터를 잡고 물건을 쌓아두고 파는 사람들이 있었고
때로는 떡볶이며 튀김을 먹고싶어 학교가 끝나면 집보다 시장을 먼저 찾았었다.

자신의 컵 떡볶이에는 떡이 몇개가 있다며 서로 자기 떡볶이가 더 많다고 자랑하면서
지냈었고, 지금 생각해보니 떡을 담아주는 아주머니도 장삿속에 그렇게 넣지 않았나 싶다.
어쩌다가 1개 더 들어있으면 그게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지만..


이젠 시장통에 앉아 떡볶이든 순대든 무엇을 먹어도 조금 더 달라는 소리보다는
묵묵히 내가 먹을 것만 먹고 돈을 내고 나오는 스스로의 모습에서
어린시절 내가 해왔었던 그런 모습은 사라지고 말았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미국에서는 무엇을 하든지 돈이 항상 끼어든다했다.
학교에 같이 가면서도 태워준 "대가"를 친구에게 지불하고
전문 사진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어달래서 찍어주면 돈을 지불한다고 한다.

문득 지금 우리네 삶을 보면서
물질문명이 우리의 삶 곳곳에 들어와있구나 싶다.

장삿속인지 모르고
어린시절 떡볶이 떡 하나 더 중요하던 그 때
오히려 그때가 서로간에 믿음과 신뢰가 더 깊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Posted by 컴ⓣing

제가 태양빛을 본지 벌써 26년에서 26일 뺀 날이 흘렀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중에 몇일은 태양빛을 못봤을 수도 있습니다..;;
갓 태어난 신생아한테 태양빛을 보여줬을리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


어찌됐든간에.. 벌써 2007년 4월이 시작된지도 4일이 지났습니다.

요즘들어
괜시리 신세타령을 많이 하게 됩니다.

늘상 그래왔듯이 이때가 되면...
항상 이런식으로 신세타령을 하죠..

여자친구가 없어서 이런 삶을 사는게야..

머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솔직히 지금 제 입장에선 그게 제일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절실한 것 일수도 있습니다..)


사실 오늘 회사에서 감당하지 못할 사고...를 쳤습니다.
(어쩌면 감당할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지금 이렇게 포스팅하는 것 보니 감당해낸 듯 싶습니다.. )

머 회사 업무와는 일절 관계없는..
원래 6시에 퇴근을 해야되는데...
1시간여.. 컴텨 앞에서 제 노트북을 부여잡고 있었습니다.

징한 바이러스에 걸려서 치료에 치료를 거듭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간단하게 데이터 백업받고 "포맷" 해버렸습니다.

근데 이제 막 포맷하고 설치한 시스템이..
버벅..버벅...버버버버버벅....

이 녀석이 장난하나...
발끈 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원인은 Windows Update...
업데이트 할 것이 많아서 SVCHOST.EXE 프로세서가 죽으려고 하는 것이였습니다..

갑갑하더군요..
하긴 노트북을 산지 2년이 됐으니 그 사이에 나온 보안 패치가 한두개였겠습니까;;;
(정품인증이 먼지.. 그냥 hotfix는 묶어서 깔끔하게 Patch Cluster를 만들어서 배포하면 오죽 좋겠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찌됐든간에...
하루종일 그렇게 뒤치닥거리를 하다보니.. 정신이 혼미...

회사사람들과 함께 자장면을 먹고 가기로 하고..
인근 중국집에 간자장을 배달시켰죠...

그리고 도착한 자장면을 눈앞에 두고..
너무나 성급했습니다.

포장을 벗기고.. 젓가락을 챙기고..
자장소스를 면에 주르륵 붓는 순간!!

아차 싶더군요;;



그렇습니다...
면에 있는 포장은 안벗겼더군요;;

 

하늘이시여..
금방 눈치챘기에 망정이지...

회사사람들 배꼽잡고 난리났습니다...
그 와중에도 면의 포장을 벗기고 자장 소스를 "제대로" 붓고..
후다닥 비벼서.. 간자장에 포함된 모든! 양념을 모두 먹어치워버렸습니다.
(정신나간듯한 그 상황에 배고픔까지 보너스로 붙어있는 상황이였기에..)

그리고 얼마있지 않아 후다닥 퇴근해버렸죠..

집에 오면서 지난번 올블로그 미팅에 갔다가 받은 구글 스토리를 펼쳐들었는데..
글자가 눈에 안들어오더군요;;

책을 보면 기억에 남는게 있어야되는데
지금 기억에 남는 단어는 index 뿐입니다-_-
내일 출근길에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글.. 실컷 쓰고 났더니..
하루마감 30분 전이네요..

내일은 좀 제 정신으로 지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밤 되세요~!
Posted by 컴ⓣing